음모론 자작극
모두한테 골고루 특별하게 햇살이 쫙 퍼져 있는 혜택을 입은 공감이 남을 짓밟고 올라서지 않고 모질게 갉는 적개심 분노를 자연스럽게 억제하면 애착을 가지고 열심히 생활하는 투지를 보일 줄 모르고 순간순간이 모두 소중하게 생방송처럼 다가와서 다음이 없다고 현장에서 결판낼 연애는 마음이 이끌리는 대로 해야 마땅하고 사업은 냉정한 이치에 밝아야 해서 경쟁 싸움에서 이길수록 염불보다 잿밥에만 관심이 팔린 우리가 아는 지식이 허깨비 망상이어야 그때부터 사람이 바로 보이고 우주 질서와 마땅한 도리가 이러하다고 세운 규칙대로 생활하는 모범생은 처음부터 새로 시작할 줄 모르고 정세 흐름에 해박하고 기존에 있는 지형지물을 이용할수록 운수와 요행을 바라는 사행심이 주인으로 살지 못하고 이용 가치 도구로 써먹을 각본 구상을 주도 획책하는 성이 같은 집성촌과 출신지에 인연 연결만 되어도 의기투합하는 자동기계에 어울리지도 견디지 못하는 압박으로 뛰쳐나갈 충동을 일으키게 조장할 반려동물로 길들어서 인기를 한몸에 받은 감정이 믿는 신화 전설 같은 신비 사상을 죽었다가 깨어나도 모르는 비밀로 음침한 수작 모의를 꾸미려고 머리가 돌아가는 잘난 계층이 따로 존재하면 헛발질로 고생만 실컷 하고도 실제로 돌아오는 몫이 없는 빈털터리 가난이 당연하다는 경제 이론이 약속된 암호로 통하는 수상하다는 의심을 강하게 품을수록 천재를 인정받은 화려한 언변이 되면 공허하기만 해서 묵묵히 본분을 지킨다고 해도 잠시만 집중 못 하고 방심 외도하면 제대로 못 보고 판단이 흐려지기 쉬운 만큼 눈에 의존하면 기교만 발달하고 귀가 밝으면 소문 낭설에 솔깃해서 넘어가고 입으로 먹고사는 직업은 주변 측근을 못살게 굴고 식구만 챙기고 자기만 아는 독불장군은 어릴 때 굶주린 애정을 채우려고 하나를 붙들고 같은 반복만 하는 답답한 지도력이 살기 편하고 쉽게 풀리는 안전한 방법이 찾아지는 과학 만능에서는 무모하게 한계를 뛰어넘는 더 높은 경지에 오를 엄두를 못 내고 위험한 시련을 극복할 용기도 정의감이 없는 평범한 소시민으로 안주하고 길들면 죽은 사이비 미신밖에 되지 않아서 훌륭한 인품은 제대로 평가도 인정 못 받고 물질문명을 자신만 책임질 자격이 된다는 착각도 유분수가 많이 배울수록 베풀고 의롭다고 입버릇처럼 늘어놓으면서 행동은 반대로 하는 이중인격이 인권을 위한다고 자부하는 의도 내용과 완전히 상반되어서 나쁜 불신 억측만 불러오고 유명하면 전부 부정과 부패하게 돌변하고 순수한 지조를 변절하는 속물에 당하는 불리한 악조건에 쩔쩔매게 능력을 인정받는 증명에 일찍 이기고 성취할수록 도덕성이 타락하고 반짝하는 생명이 아니라 더디고 서서히 불타야 정력이 왕성하고 현실 유행과 대세 흐름에 따르면 금방 싫증 나서 식당을 운영하는 음식 요리에서 배울 감동하면 다른 좋은 유혹이 많아도 부질없다고 물리쳐야 마땅한 선문답에서 나쁜 오해 의심을 불러와도 해명할 필요는 없고 자신이 달라지지 않으면서 세상을 움직이려고 하면 산을 옮길 우둔한 객기가 역발상기개세를 진짜라고 옛날 방식만 붙들면 고집불통 폐쇄밖에 아니어서 훌륭한 지혜와 뛰어난 실력도 하룻밤 자고 나서 더 나은 환상을 보게 되면 변덕이 죽 끓듯이 변화무쌍하기 때문에 위험에 대처하는 수완 역량을 발휘할수록 악화하고 용감무쌍하게 활동하는 패기를 보인다고 상책이 아니고 잠시 멈추어서 생각할 여유만 있으면 다른 방법이 열려도 물러서지 않는 망령 들린 광기가 미행하고 혹처럼 떨어지지 않는 편집증이 전문가라고 어리광 생떼를 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