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딱히 주어진 몫이 있어서 타고난 운수를 찾아간다면 길을 잃지 않고 지리에 밝아야 해도 앞이 보이지 않는 어둠에서 헤매고 방황하는 대부분 생활이 약자로 당한 설움과 억울한 불만 내지는 피해의식이 상당해야 대범하게 두려움을 모르고 야심을 품고 도전했다가 실패하는 좌절을 겪고 이루지 못한 숙원이 많을수록 악질 독종이 되기 쉬운 반대로 성취한 뿌듯한 자부심이 강할수록 인정과 감상에 빠져들고 즐길 고약한 심보가 이치와 근본 상식을 허무는 궤변 망발을 늘어놓는 기득권에서 영웅으로 부추긴 가식 위선은 수행과는 거리가 멀고 이성으로 바른 소리를 하기보다 엉뚱한 짓을 저질러야 호감과 매력이 살아나고 꼭두각시 분신이 되기는 생리에 맞지 않아서 융통성을 보여야 자기다운 심정이고 뻔지르르하게 정직할수록 관심이 남한테 팔린 영혼 없는 허깨비 망상이고 까칠하게 생각과 주관이 강한 집착은 애틋하게 지극정성을 다하는 관심이고 별로 의식하지 않을 무방비로 위할 상대가 없어야 공정하고 정의로워도 욕정이 주체 못 하게 넘친 한 마리 수컷에 지나지 않아서 자유로운 활발한 행동처럼 보여도 실상에는 움직일 줄 모르고 어디에 강하게 뿌리 박히게 정신이 얽매인 불꽃을 찾아야 하는 순수한 동심으로 평생 사는 의지처와 동기부여가 있으면 쓸데없이 권력과 신비 사상에 현혹되지 않아도 모르고 경험 못 한 굶주린 지식이 세상을 움직일 권한이 있다고 활동하는 왕성한 투지 의욕을 과연 누가 꺾겠으며 어릴 때 정신에 충격과 겁먹은 악몽을 지우지 못해서 발악하는 극성과 반대로 넉넉하게 갖추면 나쁜 짓을 하라고 해도 자신을 찾아가도 가까이 있는 보물을 모르기 때문에 선망을 품고 감동해서 빠져드는 속물이 꽉 막힌 답답한 폐쇄라고 할지 뻔하고 상부상조하는 개방이어야 조직을 이끄는 지도력이라고 오해하기 쉽고 높은 경지를 이룰 수행은 헛수고 욕심이고 못한 수준에 머물면서 나름으로 열심히 해서 나중에 더 나은 경험을 하면 저절로 평등하고 공평하게 잘나고 못난 구별이 없어도 미리부터 최고를 지향하는 포부와 야심이 기본도 못 갖추면서 한몫 잡을 횡재에 길들면 인격이 망가져서 일찍 출세해서 인심과 의리를 위하는 특별한 계층에 속할수록 편향된 폐쇄에 갇혀서 자신을 묶는 짐과 고민을 해결한 위인이 없는 죽음은 우연한 예측불허이고 외로운 아이와 다르게 작위 인공으로 살려고 안달하는 집단 광기 어른을 따라 하면 반드시 망하고 비틀대면서 제도 전통에서 빗나가야 의외로 방법과 길이 열리고 잘하려고 애쓰는 끈기 의지가 아니라 부족한 빈틈에서 상상 못 한 괴력을 발휘하고 교통신호등 깜빡임처럼 법칙과 질서대로 성장 발전한 정보 사회만 능사가 아니라 밑바탕 순수한 마음이 무엇보다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