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변함없이 문지기 감시가 막아선다.
오랫동안 전문능력과 소질에 매달려서 해놓은 성과는 지독한 모진 일면이 있는 얼토당토않은 억지와 무질서한 현실을 바로잡지 않으면서 평화로운 좋은 세상이 와도 불량배 악질만 주도하면 어떻게 온전하겠으며 반대로 원천과 본질을 바로 캐내려면 순수한 초심으로 돌아가야 느끼는 신호여서 딱히 손에 잡히는 분명할 실체를 제시 못 해서 망상과 허깨비 취급을 받아도 알량하게 많이 아는 지식을 되돌아보고 냉정하게 따져보면 중요한 가치는 아니어도 자연 사물 속에 보이지 않는 정령과 혼이 있다고 믿게 경배하는 우상화 미신보다 혹세무민 거짓말이 더 없고 머리가 뛰어나다고 한마디 들은 공통성이 과민 반응으로 현실에 참여해서 인정받으려는 특징을 그만두게 뜯어말리는 나를 제삼자 구경꾼이라고 알아주고 생채기를 내게 되어서 골병이 들고 항상 시름시름 앓고 신체 건강이 엉망진창으로 위기가 되는 나한테 농담과 해학을 한마디 하는 넉넉함이 필요해도 마땅히 신통한 깨우침이 있다고 남한테 일방으로 강요하는 짓보다 엉터리 미신이 더 없고 그렇게 할수록 애환과 불행한 비극만 불러오게 되어서 낙관으로 좋게 긍정하는 정신이 절실해도 숨을 쉬고 있으면서도 공기에 대해 과학이론으로 설명해서 알게 하지 않고 다른 방법이 있다고 하면 뜬금없어도 한소식해야 알아차리는가와 반대로 먼저 알아야 자기 인격이 완성되는가에 대해 과거 선인들도 고민하고 지금도 모두가 하는 근본 화두를 놓아두고서 역사유적 골동품을 발견했다는 소문이 다분히 목적을 두고 어디에서 시키고 있어서 자연스러움은 전혀 없고 왜곡 조작하면 나를 단지 몸만 따라주는 이외에 아무 맥을 못 추는 망령으로 만들면서 실속을 채울 보수 전통세력에 진흙탕에 구르는 보잘것없는 생활을 부러워한다고 당당히 말하는 용기가 한명 있어서 제대로 된 소식만 알고 있어도 현실이 절대 잘못되지도 오염되지 않는다고 약자 편에 서서 같이 아파하는 생각과 꾀병으로 잔재주를 피우는 구별이 제대로 나지 않게 얼마든지 물타기로 잡탕이 되게 흐리기 쉬워서 명백한 선명성과 분명한 자기 주관과 정체성을 한마디 못 하고 전체가 침묵으로 입을 닫고 겁에 질려 있다.